호우시 시민고립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림천 등 서울시내 14개 하천에 대한 개선사업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22일 주요 하천 14곳에 탈출사다리 설치 등 긴급대피시설 확충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 16억2000만원을 투입해 비상대피시설 확충, 하천 경보 기준 단계강화, 하천내 수위표 등을 전개한다.
또 도림천 등 주요 하천에 문자전광판 설치, 비상사다리 설치, 경광 등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개선에 나선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하천내 시민고립 사고는 지난해 8명, 올해는 32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 개선사업은 호우 예보시 문자전광판과 경광등으로 시민대피를 유도하고 교량하부 및 반복개 하천 하부에 탈출사다리 및 비상진입로를 설치해 고립사고시 시민이 바로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하천수위 경보 기준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경보 기준을 강화하고 적용하고 자치구별로 하천 수위기준을 단계별로 통일시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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