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 방화대교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등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돕는 재난심리 상담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서울시는 불안·우울 등 심리적 고통이 지속되는 재난경험자들의 정신적 충격 해소와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재난 경험의 충격이 정신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난심리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상담은 서울시에서 위촉한 120여명의 전문요원에 의해 이뤄지며 재난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상담자로 화재로 인한 피해자가 가장 많았으며 가스 및 붕괴 등 작업현장에서의 사고 피해자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소방서·경찰서·기타 사고수습 부서를 통해 신청하거나 서울시 재난심리지원센터(1577-0199)로 직접 전화해 요청할 수 있다.
천석현 서울시 시설안전정책관은 “재난관리 영역은 이제 물리적 복구 차원을 넘어 ‘사람’이 중심인 안적복지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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