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대비한 가스·전기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특별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지식경제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기·가스 등 에너지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초부터 ‘2008년 우기대비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특별안전점검은 우기시 침수 및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하며 지식경제부와 각 시·도, 전기·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LNG인수기지, 도시가스배관, LPG 충전소 등 가스분야와 발전소, 전력소, 지중저압접속함, 빗물배수펌프장 등 전기분야, 저유소, 송유관시설 등 송유관분야다. 특히 가로등·신호등 같은 도로변 전기시설로 인한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110만6000개소에 대해 6월말까지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리기관에 통보해 해당시설의 개보수를 7월말까지 완료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자체시설에 대해서는 자율점검 및 보수를 독려하되 가스·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에너지 관련시설의 수해 대응책을 종합 점검함으로서 유사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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