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기전문 연구기관이자 세계 3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 세계적 수준의 시험인증능력을 증명해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해외의뢰시험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 www.keri.re.kr)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송배전 전시회 ‘2008 IEEE PES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Conference and Exposition’에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전기연구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험인증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50만불에 이른 시험서비스 수출실적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EEE PES 송배전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송배전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로 세계 주요 송배전관련 제작사와 정부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의 전기관련 전문가 수만 여명이 참관하는 국제행사다.  전시회를 위해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 시험인증본부장이 시험부문 실무자들과 함께 이번 시카고 전시회에 직접 홍보요원으로 참석해 그동안 국내에만 편중돼 있던 공인시험 및 인증사업의 국제적 위상을 올리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주요시험설비를 소개하는 패널, 홍보책자 등을 활용해 세계 각지에서 온 참관단을 대상으로 연구원의 시험능력과 설비를 적극 홍보했다.  김호용 시험인증본부장은 “전기연구원은 네덜란드 전력기술연구소(KEMA), 이탈리아 전력중앙연구소(CESI) 등 세계 일류 공인시험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초고압차단기에 대한 국제수준의 성능평가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전기연구원의 시험 및 인증사업과 시험역량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연구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전기연구원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와 인증서가 해외 각국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국내 유일의 중전기기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서 설비 보강, 제도 개선, 시험기술 개발에 노력해 온 전기연구원은 적극적인 고객지원 서비스 및 정확하고 공정한 시험을 통해 시험의뢰자와 제품사용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등 국산 중전기기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박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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