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는 25일 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양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전력사업 진출에 대한 금융지원과 해외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우리나라가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일본, 미국 등 경쟁국에 비해 취약했던 민간차원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양질의 재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돼 해외사업 추진에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우리은행은 한전이 추진하는 해외사업 개발에 금융지원을 통해 참여함으로써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자문 및 금융주간사 역할이 한층 강화된다. 한전은 2005년 수출입은행 및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제금융거래에 뛰어난 우리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의 해외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