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이헌만)와 가스보일러업계는 지난 22~23일 설악산 한화리조트에서 가스보일러 제조 및 수입 8개사와 급배기통 제조 7개사, 가버너․밸브․PCB 제조 6개사의 관계자를 포함해 산자부 에너지안전팀 및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가스보일러 일류화 추진회’(약칭 보일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의 포화와 과당경쟁, 저가의 고품질화된 중국 제품의 수입 가능성 등의 난관을 타개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모인 보일회는 이날 총회에 이어 ▲가스보일러 EN규격 시험을 위한 가스안전공사의 시험장비 구축 기술세미나 ▲EN규격 도입에 따른 효과적 대응방안 ▲전기안전성 시험이해 기술세미나 등의 순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보일회 회장인 김진준 가스안전공사 시험검사실 실장은 “EN규격 도입과 관련해 업체의 어려움을 줄이고 기술도입에 따른 외화유출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EN규격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제안한다”고 밝혀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또한 조상룡 산자부 에너지안전팀 사무관은 “국내 보일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에서 액법 고시를 EN규격으로 부합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EN규격 시험을 위한 가스안전공사의 시험장비 구축 사례발표’에서 가스안전공사가 구축한 ‘가스보일러 시험시스템, 버너컨트롤 평가장치, 저전압 시험장치 및 전자파적합성 시험장치’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았으며 가스안전공사의 기술력 향상에 놀라움과 함께 가스안전공사의 역할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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