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행사장서 가스가 누출돼 참석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전에 안전조치가 취해지는 사건이 있었다.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지사장 김규용)는 지난 5월 초 전남 장흥군 키조개축제행사장 무대에서 불꽃장치의 연결부위에서 다량의 가스가 누출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안전점검에서 발견돼 즉시 조치를 취함으로 가스누출을 차단,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서부지사 측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키조개축제행사에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점검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형 행사를 포함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일수록 더욱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장에서 전남서부지사 직원들은 먹거리장터의 호스연결부위누출 현장 개선, 퓨즈콕 설치, 조정기 교체 등 취약한 노점상 가스시설개선으로 행사장 안전 확보를 위해 사고예방활동에 임했다.한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에서 대단위의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성웅 이순신 장군 축제 행사’ 중 야시장의 한 점포에서 LPG가 누출, 12명이 화상을 입는 등 축제장의 가스시설의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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