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어울리는 천사들의 축제가 열렸다.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이헌만)는 경기도 시흥의 장애인 학부모회와 사회복지법인 작은자리복지관,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운동장에서 시흥 지역의 장애아와 저소득층 자녀 및 학부모 등 약 500명을 초청, ‘이웃사랑 천사축제’를 개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웃사랑 천사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받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초청, 어린이 자신이 소중함을 깨닫고 이날만큼은 그동안 못 누렸던 자유를 맘껏 누림으로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마련된 행사였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특히 공사 측은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장애아동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서로를 느끼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가스안전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이웃사랑 봉사단’ 100여명은 장애아동의 ‘하루 도우미’를 맡아 오랜만에 외출한 장애아동의 큰 힘이 돼 주었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도우미로 활동한 방병천 차장은 “어린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보면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봉사를 했다기보다는 보람이라는 선물을 받고 돌아가게 됐다”며 매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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