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및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영국 전문가 초청 에너지경영시스템 세미나’를 지난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기업의 자원 및 관리체계를 일정한 절차 및 기법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전사적 에너지관리활동으로 이번 세미나는 고유가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영국 NEF(국가에너지재단)의 Ian Byrne 본부장이 영국의 에너지효율인증제도 현황과 관련하여 인증․재인증절차 및 혜택을 소개하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제도 도입효과 및 에너지 경영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권동명 연세대학교 교수는 덴마크, 영국, 미국 등 선진 주요국의 에너지경영시스템 제도 현황과 국내외 기업에서의 도입사례 및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 강도원 LG전자 그룹장은 ‘에너지경영 혁신사례’를 주제로 LG전자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전반에 대한 배경, 추진체계 및 성과를 설명하고 협력업체 및 해외법인 등에 대한 성공사례 전파방안 등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신고유가가 지속되고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기업경영 부문에도 에너지절약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체계적인 접근이 긴요한 시점이다”라며 “에너지경영시스템 규격 및 도입절차 등 관련 체계를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도입․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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