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전기산업분야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과 개발된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추진코자 하는 기업에 대한 전문투자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1일 서울 한전KDN에서 이원걸 산자부 차관과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및 중전기기업체, 금융기관 등 23개 출자기관 대표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전기산업 전문투자조합 출범 기념식을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전력·전기산업 투자조합은 전력·전기분야 중소·벤처기업에 개한 지원을 통해 신기술 사업화와 벤처 투자 진흥을 위해 정부와 한전 등 11개 공기업, 3대 중전기기업체 등 전략적 투자기관이 총 264억원을 출자하고 기타 금융기관 및 민간에서 총 215억여원, 한화 기술금융(주)과 포스텍 기술투자(주)가 55억여원을 출자함으로써 총 535억원의 전력`전기분야 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한화기술금융(주)과 포스텍기술투자(주)는 각각 250억, 28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전력관련 제조업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중점 투자하게 된다. 이원걸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전력·전기분야전문투자조합 출범을 계기로 중소기업은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신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며 한전, 대기업 등 수요처는 우수 부품을 납품받아 전기품질 및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그야말로 상생협력의 대표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