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압·LP가스분야의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고압가스보안협회(KHK)간의 ‘제3회 KGS/KHK정기회의’가 5월 10일~11일 양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기술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재 입법 추진 중인 ‘한국의 가스기술기준 운용체계 개편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고압가스플랜트분야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1월 물질관리 정보프로그램기능을 탑재해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KGS-RBI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협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와 관련 협회에서는 각 업체에서 제공되는 플랜트의 Data의 신뢰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가스사고가 안전기기의 보급정착으로 소비설비(하류측)보다는 공급설치(상류측)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자 취급부주의에 대한 교육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가스사고의 정의에 대해서도 한국에서는 부탄캔사고가 통계에 포함되는 반면 일본에서는 포함되지 않고 일본에서는 용기도난 및 단순누출을 통계에 포함시키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는 등 양국의 상이점 등을 확인했다. 이번 제3회 정기회의를 통해 양기관은 한층 진보된 기술교류뿐만 아니라 더욱 돈독한 우호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내년 정기회의는 2007년 5월 초순 KHK본사가 있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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