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70%를 넘긴 일반도로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지난해 68.7%로 낮아졌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지난해 전국 230개 시·군·구 운행 자동차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도로의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68.7%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 수치는 2011년 73.4%에서 4.7%p 떨어졌다.    최근 5년간 안전띠 착용률은 2008년 70.2%, 2009년에 73.2%, 2010년 70.0%, 2011년 73.4%로 70%선을 유지했다.    조사 결과 운전석 안전띠 착용률은 72%였고 조수석 안전띠 착용률은 49.5%로 2011년 대비 운전석은 5.2%, 조수석은 3.3% 떨어졌다.    조수석의 경우 안전띠 착용률은 더 심각해 2010년 48.2%, 2011년 52.8%, 2012년 59.5%로 조사됐다.    한편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교통사고 줄이기 4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좌석 안전띠 매기운동을 집중 전개했다.광주 서구·서울 송파·경북 김천 우수 차량 많은 대도시 일수록 착용률 높아   광주시 서구 97.8%, 서울시 송파구 93.9%, 경북 김천시 94.0%의 안전띠 착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 운행 자동차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했다.   지난해 전국 230개 시·군·구 운행 자동차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달 28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6~7월로 조사방법은 전국 230개 시·군·구의 390개 지점에서 1일 오전, 오후, 저녁 각 시간대에 1시간씩 현장에서 조사원이 교차로 횡단보도 녹색신호시 정지선 맨 앞줄에 신호대기 중인 자동차의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도시 규모별로 안전띠 착용률은 다르게 나타났는데 광역시급 대도시의 자치구가 75.5%로 안전띠 착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도시인구 30만명 미만 시 67.3%로 인구 30만명 이상 시가 65.7%로 나타났다.    군 지역은 평균 58.6%의 순으로 나타나 대체로 교통량과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역이 안전띠 착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광역시 서구는 97.8% 서울 송파구가 93.9%로 상위 지자체로 꼽혔다.   인구 30만명 이상 시 중에는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가 79.9%로 나타났고 인구 30만명 미만 시 중에는 경북 김천시가 94.0%, 그리고 경남 양천시가 90.4%로 나타났다.   군 중에는 강원도 인제군이 97.9%, 전남 보성군이 97.0%로 조사됐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일반도로의 전국평균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68.7%로 프랑스가 97.8%, 영국과 스웨덴은 96%, 일본이 92%를 나타내고 있어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요구된다” 고 말했다.    이어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켜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띠는 사고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므로 전 국민의 안전띠 착용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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