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 마을버스에도 시내버스와 같은 운전자 보호 격벽이 설치돼 운전자 위해로 인한 승객 불안이 없어질 전망이다.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다수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마을버스에 운전자 보호 격벽을 설치하고 차량 바닥과 계단에는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부착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2008년 버스가 정류소를 지나쳐 정차했다는 이유로 화가 난 30대가 마을버스 운전자와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사건과 지난해 10월에도 교통카드가 잘 찍히지 않는다며 취객이 버스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 등이 지속 발생해 왔으나 마을버스 운전석에는 별도의 보호장치가 없어 운전자 폭행 등에 무방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마련됐다.서울시는 지난달부터 마을버스에 격벽을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500여 대에 설치한 상태며 1월말까지 총 1410여대 중 1130여대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아울러 마을버스의 경우 노인, 청소년 등의 승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겨울철에 눈이나 비 등으로 인해 승객이 차량 내부에서 미끄러지는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20일까지 바닥과 승하차 계단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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