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를 비롯한 전직원의 참여로 자율안전시스템을 구축한 한화건설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았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지난달 25일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선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한화건설에 건설업 KOSHA 18001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한화건설은 2010년 1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을 신청한 뒤 공단의 실태확인 심사와 컨설팅을 거쳐 1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공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이날 인증받았다.특히 그동안 본사 및 현장, 안전보건관계자 면담분야 등 3개 분야 37개 항목에 대해 공단의 심사와 컨설팅을 받았다.한화건설은 이번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재해율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시스템 도입 전년도와 비교해 올해 사망자수를 75%까지 감소시켰으며 재해자수는 27%를 줄이는 성과를 얻었다.한화건설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개선활동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인증서 수여식에서 이재옹 한화건설 부사장은 “오늘 인증 획득을 계기로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안전보건환경을 구축했다”며 “안전보건시스템 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스템의 정착과 실행에 중점을 둔 활동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까지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총 58개사로 이번 한화건설을 포함해 종합건설업체 16개사, 발주기관 8개사, 전문건설업체 34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 또 발주기관 2개사, 종합건설업체 3개사, 전문건설업체 5개사 등 10개사가 인증을 추진 중으로 기업의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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