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자율방재단들이 힘을 합쳤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각 지역 자율방재단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도모할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대규모 피해를 낳는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해 전국 자율방재단들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만들어졌다.
향후 연합회와 방재단은 생활주변의 위험요소를 발굴하며 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해 지역사회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기대했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정부차원의 한정된 예산과 행정력으로 각종 다양한 재해위험요인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및 단원들이 사전예찰과 예방활동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율방재단은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의 재난에 대비하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2007년부터 시·군·구 단위로 구성되기 시작했으며 위험지역 예찰 등 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활동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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