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119구조·구급대와 항공대를 전진배치하는 등 24시간 빈틈없는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추진됐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4년간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13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는 같은 기간 일일평균 화재발생 건수보다 13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화관, 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이용자들이 붐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짧은 귀성·귀향길,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음에 따라 마련됐다. 설 연휴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우선 각종·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태세를 통해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고 폭설·한파시 신속한 상황전파는 물론 제설 및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하며 소방력 13만3000여명을 투입해 전국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화재취약대상 등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이어 1496개대 1만836명의 119구조·구급대와 15개대 241명의 항공대를 전진 배치해 구조·구급활동을 강화했다.아울러 다중밀집지역의 환자이송대책뿐 아니라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발생 대비 119 구조구급헬기로 주요 고속도의 특별순찰을 강화하고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및 긴급서비스를 운영, 24시간 병·의원 정보안내와 의료상담·지도도 빈틈없이 수행했다.이밖에 설 연휴 전 대형사고 방지와 국민의 안전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화재취약대상 특별관리를 추진하고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캠페인을 실시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쪽방,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보급하고 무료 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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