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조활동 분석 결과 승강기 갇힘 사고, 벌집 제거 등 생활밀착형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2012년 소방본부 및 구·군별 소방서 등 12개 구조대에서 추진한 구조활동 결과를 분석해 최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부산소방본부 구조대는 총 2만7384회 출동해 2만991건의 구조활동을 실시하고 6746명을 구조했다. 이는 1일 평균적으로 75회 출동해 58건을 처리하고 18명을 구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11년과 비교하면 출동건수 4405회(19.2%), 구조건수 3745건(21.7%)이 증가했다. 구·군별 출동건수는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이 포함된 해운대구가 4213건(15.4%)으로 제일 많았으며 부산진구 2636건(9.6%), 사하구 2310건(8.4%)의 순으로 나타났다.월별 구조건수로는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이 많았던 7~9월의 구조건수가 9941건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했다.또 사고유형별 구조건수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벌집제거 출동이 4378건(20.9%)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구조 3216건(15.3%), 실내갇힘 1477건(7%), 수난사고 1441건(6.9%)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유형별 구조인원은 승강기 사고 1692명(25.1%), 실내갇힘 1558명(23.1%), 수난사고 1130명(16.8%) 순이었으며 특히 승강기사고에 대한 구조인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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