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전기화학분야를 추가로 인정받아 앞으로 화재원인에 대한 분석·판정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중앙소방학교(학교장 류해운)는 화재원인 분석·판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기화학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은 전기, 화학, 법과학 3개 분야의 국제공인시험 운영기관이 됐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17·18일 양일간 KOLAS로부터 전기·화학분야의 현장심사를 소방과학연구실에서 실시 한 후 얻은 결실이다.현재 소방과학연구실은 유류증거물 감정(ASTM E1618)과 인화점 시험 2개(KS M ISO 3679, KS M ISO 2592) 항목에 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는 전기분야 전기기구 최고표면온도 측정(KS C IEC 60079-0, 5항)과 화학분야인 펜스키마텐스 인화점시험(ASTM D93)의 2분야 항목을 추가로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신규 장비를 도입하고 KS Q ISO/IEC 17025에 부합하는 시험경영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했다.또 올해 1월과 5월에는 미국시험재료협회(ASTM)에서 주최하는 시험소간 비교숙련시험에 참가했으며 7월과 9월에는 계량측정협회 주관하는 측정심사를 통해 전기·화학분야의 시험능력을 인정받았다.한편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은 현대사회가 복잡·다양해지면서 국민들로부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공인된 화재조사 및 감식·감정분석의 자료요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일선 소방관서 등에 국제표준에 맞는 신뢰성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편익 증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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