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나눔, 헌신 등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중앙119구조단이 선정됐다.중앙119구조단(단장 김준규)은 12일 문화역서울 284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밝혀준 인물 32인과 함께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국제구조대는 지난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일본 대지진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지역 등지에서 중앙119구조단을 비롯해 역대 최대인 105명의 구조대원과 구조견 2마리를 파견했으며 추위와 눈, 비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헌신적인 수색 및 구조활동을 펼쳐 18구의 시신을 수습해 일본 정부와 가족에 인도했다.또 재외국민 및 일본국민에 생수 등 물자지원을 통해 인도주의를 실현함으로써 양국의 우호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함에 따라 상이 수여됐다.‘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상은 재단법인 환경재단에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고 환하게 밝혀 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네티즌의 추천을 받아 13인의 선정위원들의 심사로 수상이 결정되며 올해는 중앙119구조단을 비롯한 각계 인물 29명과 영화 ‘도가니’ 등 4건이 선정됐다.한편 소방방재청은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세계속으로 도약해 대한민국 국제구조대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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