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본격 물놀이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에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경기도 등 10개 시도 88개 시군구 물놀이 관리지역 345개소에서 운영하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에서는 구명조끼 8800여점을 비롯해 고무튜브 및 구명환 등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대여하는 구명조끼도 다양한 종류의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성도 겸비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안전한 물놀이 즐기기와 구명조끼 착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해 준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물놀이객 누구나 무료대여소가 설치된 해수욕장, 산간계곡에서 손쉽고 부담없이 구명조끼를 대여받을 수 있게 된다.경기도는 구명조끼 2250점을 구입해 물놀이 관리지역 44개소 인근 민박 및 음식점, 펜션 등을 ‘물놀이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무료대여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구명조끼 3200점을 구입, 관할 21개 시군 184개소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정하고 시군에서는 자체 안전관리요원 및 관계공무원 등을 활용, 지난 6월 1일부터 무료대여소를 운영 중에 있어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충북 청원군은 지난달 1일부터 최근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4개소에 구명조끼 90점을 비치하고 기존 안전관리요원 외에 1명씩을 증원해 대여소를 운영 중이다.소방방재청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을 확대함으로써 물놀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명조끼 입기 홍보와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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