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재해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타운미팅룸에서 최성 고양시장과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재해예방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공공기관, 지자체, 노·사단체, 직능단체, 사업장 등과 국가 안전보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공단은 현재까지 330여개 기관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와의 업무협약은 지방자치단체 발주 작업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안전보건공단과 고양시는 협약에 따라 고양시가 발주 또는 허가한 건설현장, 오·폐수시설 등의 밀폐공간 작업에 따른 안전교육과 안전장비 등의 지원이 실시된다.
또 고양시의 청소 및 위탁폐기물 처리업체의 작업환경 개선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약을 통해서는 한국공항공사의 40여개 협력사를 포함 5000여명에 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과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고성 재해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기법 운영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사간 공생협력 프로그램 구축 ▲안전보건공단 근로자건강센터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공단은 이들 협약대상 기관들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도 함께 전개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공기관이 ‘안전도시 만들기’와 ‘건강한 일터 조성’에 나서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안전보건공단은 이들 기관 및 단체와 안전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고민하고 공동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안전보건 파트너 십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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