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이어 충북지역에서도 증가하는 산재예방을 위한 1인 10사 안전책임도우미제 등 특별대책이 시행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김기영)은 산재예방 취약 사업장 집중 기술지원, 재해예방교육 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산재예방을 위한 하반기 특별대책을 수립, 이달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충북지도원에 따르면 7월말까지 충북지역에서 산업재해로 인해 1757명의 재해자와 48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재해자 5.72%, 사망자 20%가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재해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는 충주지역이 지난해 동기대비 재해자 17.6% 증가, 사망자 40% 증가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산재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산업재해 취약사업장에 대한 집중 기술지원의 일환으로 1인 10사 안전책임도우미제 도입,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안전보건컨설팅 지원, 재해다발사업장 자체안전점검 지원, 작업관련성질환 유발사업장 집중관리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노사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경영층 안전보건 연찬회, 제조업 재해발생 사업장 사업주 교육, 건설현장 소장 집합교육, 전문건설 관리감독자 교육, 찾아가는 현장 근로자 재해예방교육 등 65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교육은 제조, 건설, 기타산업으로 구분해 취약지역인 충주, 음성, 제천, 단영지역에 8-9월중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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