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주) 해남조선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 안전을 제일로 하는 조선소 만들기에 착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재영 대한조선 부회장, 김호충 대한조선 사장, 채일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근로자 100여명이 참석, 노사 및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안전관리체계 정착의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박연홍)는 17일 대한조선(주) 해남조선소 제1도크 현장에서 조선업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박연홍 산안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노사 안전의식 함양 및 자율적인 안전보건체제의 정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과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본부장은 “조선업은 노동 강도에 비례해 새로운 위험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주변의 위험요소를 발굴해 제거하고 작업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지역본부는 대한조선이 자율안전관리를 확고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및 기술서비스 및 교육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이 실시된 대한조선(주) 해남조선소는 지난 2005년 건립공사에 착수, 제1도크 가동에 앞서 선체조립을 위한 600톤급 겐트리 트레인의 형식승인검사를 신청, 14일 한국산업안전공단 광주지역본부로부터 최종 합격판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