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제조업체인 페이퍼코리아가 전북지역 사업장 중 최초로 노·사 자율재해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광주지방노동청 군산지청(지청장 류경희)은 20일 청사에서 페이퍼코리아(주) 군산공장의 노·사 대표와 자율재해예방 프로그램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페이퍼코리아는 올해부터 300인 이상 제조업종에 실시되고 있는 노·사 자율재해 예방프로그램을 군산지역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을 통틀어 최초로 도입한 업체가 됐다.노·사 자율재해예방 프로그램은 위험성평가 기법을 활용해 사업장 노·사가 합심해 위험요소를 파악·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에 따른 개선방안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다.이 프로그램을 제출해 승인을 받을 경우 1년간 각종 지도·점검 면제 및 정부포상 대상에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그러나 군산지청에 따르면 관내에 300인 이상 사업장이 총 7곳이 있지만 페이퍼코리아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프로그램을 신청한 곳이 없다.페이퍼코리아가 노·사 자율재해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함에 따라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 및 비슷한 규모의 사업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군산지청은 아직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은 300인 이상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남은 행정력은 소규모 사업장의 산재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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