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상징물을 사업장에서 사업장으로 전달하는 대전노동청의 자율안전관리 릴레이 사업이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견인하며 당초 계획보다 3개월여 일찍 마무리됐다.대전지방노동청(청장 김맹룡)은 재해가 다발하는 기계, 금속, 화학고무 등 6개 업종 6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3월말 시작한 자율안전관리 릴레이 사업이 지난 14일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을 끝으로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자율안전관리 릴레이 사업은 무재해 상징물을 업종별로 한 사업장에 2주간 보관하고 무재해를 달성하면 다음 사업장으로 전달하며 전개돼 왔다. 계산대로라면 총 20주(약 5달)가 소요되지만 무재해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릴레이 기간이 지연돼 당초 11월경에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대전노동청은 그러나 60개 사업장 모두가 단 한건의 재해도 발생치 않는 쾌거를 달성, 8월 중순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또 60개 사업장중 41%인 25개 사업장이 위험성평가를 도입했고 나머지 사업장도 하이파이브 운동을 실시하는 등 사업장 실정에 맞는 안전관리가 정착됐다고 설명했다.대전지방노동청은 오는 9월 중에 자율안전 릴레이 사업의 성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재해예방노력을 지속적으로 고취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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