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에 노출되기 쉬운 도금업체 근로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보건서비스가 전개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원장 경창수)은 13일 반월시화지역산업보건센터에서 반월시화도금협회와 도금단지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 활동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지역산업보건센터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도금업종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업간호사와 의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의료진이 월 1회 도금단지를 방문해 정밀체력측정, 운동처방 등 건강증진 전반에 대한 상담과 운동처방, 간이검사 등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기서부지도원은 대부분의 도금업 종사 근로자들이 사업장 여건상 관련 기관까지 찾아와서 서비스를 받을 만한 여건이 되지 못하다는 점에 착안,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경창수 경기서부지도원장은 “우리 사회의 발전 동력은 산업현장 근로자들이며 이들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리 지도원 전문 인력이 찾아가서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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