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도원은 관내 및 인근 지역 사업장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아 질식재해의 예방법을 전달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경남지도원(원장 윤상용)은 9일 지도원 1층 강당에서 ‘질식재해 예방 안전교육’을 열었다. 교육에는 창원, 통영, 진주 등 7개시 10개군 일대의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 지자체 공사업체, 아파트 관리사무소, 위생청소 대행업체들이 참석했다.밀폐공간 작업안전, 산소결핍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응급처리 요령 등이 전달됐으며 특히 응급처치 강의에 창원소방서의 구조구급 전문가를 초빙함으로써 이론교육과 실습이 동시에 진행됐다.경남지도원은 밀폐공간 작업시 산소 및 유해가스의 농도 측정, 작업장내 환기, 호흡용 보호구 착용, 감시인 배치 등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5월에 실시한 제1차 교육에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질식재해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추가로 마련됐다.7월말까지 전국적으로 8건의 질식재해가 발생했으며 경남지도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한 공사의 재해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자치단체와 관련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대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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