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정희용)은 7월 한 달 동안을 ‘안전사고 예방의 달’로 선포하고 전국 감리현장에 캠페인 등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이는 최근 공사현장에서 대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이에 대한 감리원의 책임 소재 등이 지적된 것과 관련, 감리 본연의 역할을 다잡아보자는 취지다.협회는 안전사고 Zero화 결의대회 및 포스터 제작·배포 등을 통해 감리원의 안전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장기적으로는 감리원의 윤리교육 및 의식함양 교육을 협회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 등의 개선을 정부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건설현장의 부실시공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업무수행과정에서 학연·지연 등의 인정에 이끌려서 업무를 합리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금품수수 등 부조리 문제로 연루돼 잘못을 알고도 적당히 눈감아 주는 등의 사례 근절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협회는 일련의 건설현장 사고 및 감리원 교육 2년 의무화 등으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에 차질 없이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건설감리협회는 감리업계의 부조리 척결을 위해 감리원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을 제정·시행하고 있으며 건설 분야 투명사회협약에 회원사의 90%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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