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안전관계자 양대 모임인 건안협과 CSMA의 공동세미나가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건설안전협의회(회장 이정규)와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회장 조성열, CSMA)는 3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30호에서 ‘건설업체 본사 안전 활동 및 안전시스템 적용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날 세미나는 양 단체가 처음 공동개최했다는 의미와 더불어 회원사 및 외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인기면에서도 지난해보다 더욱 폭발적이었다. 또 국내 메이저 건설사의 안전시스템을 실제적으로 운용하는 실무자급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전달한 점도 좋은 평을 받았다.조성열 GS건설(주) 차장이 ‘system에 의한 안전관리’를, 김시억 포스코건설(주) 차장이 ‘KOSHA 18001 현장적용 실무’를. 김준기 삼성엔지니어링(주) 과장이 ‘사전 안전관리 체계와 안전역량 향상방안’을, 그리고 이원형 SK건설(주) 과장이 ‘사전안전관리 시스템 및 안전공헌활동’을 발표했다.한편 건안협과 CSMA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 양 단체간 상호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하고 이같은 내용의 산재예방 결의문을 채택했다.▲인간존중의 바탕 아래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기업경영의 첫째 지표로 삼을 것 ▲스스로 산업재해 및 직업병 예방에 앞장설 것 ▲유해·위험한 작업환경을 자율적으로 개선할 것 ▲서로 힘을 합해 건강한 산업사회를 이룩하는데 총력을 경주할 것 등을 다짐했다.이정규 건안협 회장은 “오늘 세미나가 건설업체 간에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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