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노동청 영월지청(지청장 나문섭)은 29일 영월, 평창, 정선지역의 18개 영림단 등 임·벌목업종 사업주를 대상으로 산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임·벌목업종 사업주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재해자수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영월지청에 따르면 지역 특성상 대부분 지역이 산림지역으로 임·벌목업은 건설업, 기타산업 다음으로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으로 분류됐다.특히 2005년과 2006년 사이에 사업장 수와 근로자 수가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해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2005년에는 452개 사업장의 근로자 4769명 중에 42명이 재해자였지만 2006년에는 198개 사업장의 근로자 1864명 중에 61명이 재해를 당했으며 사망자 수도 5명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았다.올해 들어서도 사업장수와 근로자수가 112곳, 1397명으로 줄었지만 3월까지 벌써 10명이나 사고를 당했다.영월지청은 앞으로도 임·벌목업 사업주에 대해 정기적으로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점검을 병행해 법 위반 적발시에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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