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원장 김병직)이 28일 글래드호텔 여의도에서 2024년 숭실대학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요한 숭실대학교 부총장,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병직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원장, 최상열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원장, 김록권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회장, 박연홍 안전신문 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고 이준원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신요한 숭실대학교 부총장
신요한 숭실대학교 부총장

 

신요한 숭실대학교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숭실대학교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운영하는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안전보건 발전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셔서 안전보건과정의 최고경영자가 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상열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
최상열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

이어 최상열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도 산업현장에서는 중대재해로 인한산재 사망자수가 여전히 많다. 여러분의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신념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본 과정이 안전보건 인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과정에는 과목, 강사진, 입학생 여러분 모두 각계 최고가 모여있는 만큼 정부 정책과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육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록권 총동문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재작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기 때문에 안전보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다. 이와 같은 중요한 시기에 우리 과정인이 되신 것을 축하하며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홍 안전신문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숭실대학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 과정은 우리나라 안전보건 분야 최고 강사진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매주 목요일 강의하는 내용을 저희도 관심 있게 취재하고 이 과정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024학년도 입학생 31명의 소개와 안전보건 최고경영자 과정 개요 및 목표 설명이 이뤄졌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식 이후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공단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

먼저 안종주 이사장은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씨 사망사고가 계기가 된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산업안전보건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전문가, 언론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중대법이 도입된 데 이어 안전보건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인식이 향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유해가스, 공장, 굴착기, 고소작업대 등 다양한 사고 사례를 설명하며 각 분야의 사고 사례를 통해 배우는 자세와 안전에 대한 의식 변화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사고사망만인율 0.34 달성 목표와 안전보건공단의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위한 참석자들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숭실대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생 소개

한편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과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의 협약에 따라 매년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이 운영하게 되며 올해는 11월까지 총 22주간 숭실대 형남공학관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이 과정은 기업체 CEO와 재해예방 전문기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안전보건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안전보건정책 및 기술,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시스템, 위험성평가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 더불어 국내외 안전보건 우수 기업 현장 시찰 등도 진행된다. 

올해 숭실대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 1기이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SHAMP) 16기에는 고용노동부 지청장들과 안전보건공단 간부를 비롯해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건설안전공사 등 안전보건 전문기관, 한국전력공사, 기아, 두산건설, 포스코이앤씨, LG이노텍, 삼성물산 등 공공기관 및 기업체 간부는 물론 변호사, 공인노무사 등 총 31명이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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