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천·목포서 30일 필기시험

선박 안전관리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선박 안전관리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제2회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이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제2회 선박안전관리사 필기시험을 이달 30일 부산(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영도본원), 인천(인천해사고등학교), 목포(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전문자격증인 선박안전관리사는 해사 안전관리를 수행한다. 1~3급까지 있다. 시험은 연 1회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격 제도 도입 초기인 올해는 선사 등 지원을 위해 총 2회 실시되는 것이다.

작년 시행된 제1회 선박안전관리사 시험에선 1136명의 응시자 중 35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필기시험에는 총 1141명이 접수했다. 1~2급 응시자는 면접시험까지 합격해야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취득 시 주로 선박안전관리 대행업체서 일하게 된다. 현행법상 선박을 가지고 있는 이 대신 선박 점검이나 교육 등 전반적 관리를 위한 업체를 운영할 때 선박안전관리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필기 과목은 선박관계법규, 해사안전관리론, 해사안전경영론, 선박자원관리론 및 선택과목(항해·기관·산업안전관리 중 택1)이다. 면접시험(1·2급만 해당)에 합격해야 한다. 3급 이상의 항해사·기관사, 산업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은 선택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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