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사업 일환... 내달 26일까지

소형모듈원자로 / 사진 = 연합뉴스. 
소형모듈원자로 / 사진 = 연합뉴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 분야 신규 과제가 공모 중에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중소형 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2024년도 신규과제를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31일간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형원전 중심의 규제요건과의 차이로 인해 별도의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규제현안 등을 중심으로 안전분야 7개, 통제분야 2개 등 9개 연구주제에 총 3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전 분야는 조물·계통·기기의 안전등급 평가 규제기반기술 개발, 계통 안전성 평가 규제기반기술 개발, 사고해석 및 노심핵설계 규제검증 기반기술 개발, 리스크 평가 규제기반기술 개발 등이다.

산학연 연구자 중 일정 자격(국가연구개발혁신법, 기초연구진흥법 등에 따른 기관 및 단체)을 갖춘 경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 동안 접수된 연구계획서를 토대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이후 협약을 거쳐 올 5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이와 관련한 설명 자리는 내달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차세대 청정에너지 공급원 중 하나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는 대량의 냉각수 사용 필요성으로 주로 해안 지역에 건설되는 일반 원전과 달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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