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여건 따라 지상 이전·환기시설 개선 등 대책 시행

서울시교육청 슬로건 / 교육청 누리집. 
서울시교육청 슬로건 / 교육청 누리집.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하에 급식실이 있는 107개 학교에 대해 2028년까지 지상증축 등을 통해 지하급식실을 완전 해소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리시 발생하는 조리흄이 산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조리종사원의 건강과 학생·교직원들의 급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하급식실 해소계획은 학교여건에 따라 지상이전 증축, 지상이전 리모델링, 환기시설 개선, 수업료 자율학교 특별교부금 신청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상급식실 942개교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시한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다음달까지 ‘서울형 급식실 환기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서울관내 모든 학교 지상급식실에 대해 2027년까지 환기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하급식실 해소를 통해 조리종사원의 폐질환 예방과 학생·교직원의 쾌적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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