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만 구독자 보유 유튜버 ‘사물궁이’ 협업
사물궁이 및 소방청 유튜브 채널서 시청 가능

‘아파트에서 불났을 때 왜 무조건 대피하면 안될까?’ 영상 中 / 사진 = 화재보험협회 제공.
‘아파트에서 불났을 때 왜 무조건 대피하면 안될까?’ 영상 中 / 사진 = 화재보험협회 제공.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는 소방청과 함께 아파트 화재 시 효과적인 대피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 영상 ‘아파트에서 불났을 때 왜 무조건 대피하면 안될까?’를 제작·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명이 사망한 도봉구 아파트 화재와 올해 1월 군포시 아파트 화재 등 잇따른 아파트 화재로 인명 피해가 지속 발생한 것과 관련, 올바른 대피요령을 국민에게 전달·확산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른 방안이다.

이 가운데 화보협회와 소방청은 아파트 화재 대국민 행동 요령을 보다 쉽고 상세히 알리기 위해 15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인 ‘사물궁이’와 손잡고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아파트가 화재에 취약한 이유, 화재 대피요령 변화의 배경과 화재 상황별 올바른 행동 요령 등이 상세히 담겼으며 애니매이션 기법을 활용해 국민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핵심 정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물궁이 채널과 소방청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된 영상은 이달 20일 기준 누적 조회수 약 8만8000회를 기록 중이며 각 시도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 교육기관 등에서 화재 안전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화재 시 국민이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 요령을 소개하는 유익한 홍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보급할 예정”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전 국민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보협회는 행안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소방청과는 전통시장 화재 안전 캠페인 ‘화(火)날일 없는 장터’를 영남권 대표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에서 진행해 화재 취약 시설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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