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

낚시어선 / 사진 = 연합뉴스. 

봄철 증가하는 낚시 이용객에 따라 어선과 관광용 어장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25일 해양수산부는 낚시어선과 체험학습이나 낚시 등 관광용 어장(유어장)으로 지정된 곳을 대상으로 해경 등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속 발생하는 어선사고 상황에 따라 당초 계획되었던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보다 한 달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며 올 6월까지 실시다. 경남 통영 등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잇따랐고 봄엔 안개 낀 날씨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체 낚시어선 4293척 중 15%인 645척이 점검 대상이다. 출항이 잦은 승선정원 13인 이상의 낚시어선과 2023년에 사고이력이 있는 어선과 전국 유어장의 10%인 18개소를 점검하는 것이다.

구명조끼와 구명뗏목 등 안전설비 비치 여부, 통신기기와 소방설비 작동 여부,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유어장은 안전장비 적정 보유 여부, 관리 규정 준수 여부, 편의시설 설치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빠른 시일 내 조치토록 해 봄철 안전하게 낚시어선 및 유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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