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 ET-30 / 사진 = 새안그룹 제공
새안 ET-30 / 사진 = 새안그룹 제공

세계 최초 30톤 굴절형 전기트럭 '새안 E-T30'이 올해 8월 첫 양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안그룹(대표 이정용)은 21일 자사 전기트럭 E-T30은 볼보 A25G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뛰어 넘는다고 발표했다.

적재 중량이 27톤으로 볼보의 24톤보다 많으며, 작업 경사각도는 35도로 A25G의 24도보다 훨씬 강력하다.

또한, 굴절형 차량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볼보의 8미터 회전 반경에 비해 6.7미터로 더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회전할 수 있다.

새안 E-T30과 볼보 A25G 재원 비교
새안 E-T30과 볼보 A25G 재원 비교

새안 E-T30은 410kW의 모터 출력으로 232kW를 내는 경쟁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차량의 구동 토크 면에서도 ET-30은 최대 250kg·m의 토크로, 경쟁 모델인 195kg·m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새안그룹 관계자는 "E-T30을 올 8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후, 호주, 미국, 유럽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30톤 굴절형 전기트럭 등장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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