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주 등 완진… 순창 산불은 원인 행위자 부상

전북 순창 산불 / 사진 = 산림당국 제공.  
전북 순창 산불 / 사진 = 산림당국 제공.  

20일 호남 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당국이 진화 작업에 열을 올렸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15시 10분 기준 전북 순창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동구, 전북 전주, 전북 완주서 산불이 났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 학동 산불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진화차량 27대, 진화인력 289명이 투입됐고 전북 전주시 산불은 현재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7대, 진화인력 17명이 투입돼 15시05분에 완진됐다.

전북 완주군 산불은 현재 산불진화헬기 4대, 진화차량 14대, 진화인력 93명이 투입돼 14시57분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특히 순창 산불의 경우 아궁이 불씨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으로 현재 산불 원인 행위자로 추정되는 여성 1명(77세)이 안면 1도 화상을 입어 조치 중에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편 이날도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상태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기상특보(건조,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작은 불씨관리 소홀로 대형 산불로 확산위험이 있기 때문에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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