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캠핑카 등 화재 잇따라

캠핑용 배터리(왼),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캠핑용 배터리(왼),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 사진 = 산업부 보도자료. 

캠핑용 배터리 KC마크 표시가 의무화된다. 캠핑카 등에서의 배터리 화재와 수요 증가세인 이들 배터리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캠핑용 배터리(파워뱅크)의 KC마크 표시 의무화 등 중‧대형 배터리의 안전관리 적용 범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캠핑시장에서 화재사고 등 안전을 강화키 위함이다. 실제 중‧대형 배터리 화재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올 1월 경북 칠곡서 캠핑카 화재가 났고 지난해엔 평택 아파트 화재 등이 잇따랐다.

이에 기존 정치형 ESS용 배터리에 적용됐던 안전망을 캠핑용 배터리, 이동형 ESS용 배터리까지 들어오게 했다. 아울러 배터리의 온도, 전류 등이 안전 범위를 벗어나는 위험상황에서 일반 소비자가 재작동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 잠금 기능도 도입된다.

그러면서 기업 부담 완화 차원이라며 산업부 측은 캠핑용 배터리로 주로 사용되는 정격용량 5kWh 이하 중형 배터리의 경우에는 사용 목적에 따라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안전기능 위주로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성을 평가토록 간소화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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