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위해정보 통계 분석집 내

/ 표 = 한국소비자원. 

#. 만2세 여아가 침대(60㎝)에서 떨어지면서 이마 타박상을 입고 병원 진료를 받았다.

0~5세 영유아 사고 건수가 청소년과 성인보다 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는 침대 추락 주의가 당부됐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만9264건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만4581건(31.0%)으로 가장 많았지만 인구 1000명당 위해접수 건수로 따지면 달랐다.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경우 성인 대비 8배가 넘는 수치다.

영유아는 침대에서 다치는 사례가 가장 많았는데 특히 추락(1979건, 98.3%)이 압도적이었다. 모든 연령대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큰 비중이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다. 이밖에 연령 특성상 영유아는 체내 흡입 위험이 있는 이물질(기타)이 위해 순위에 포함된 게 이번에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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