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소 고용부 서울청장 “재해예방 역량 갖추도록 지원”

/사진 = 고용노동부 서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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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울청(청장 하형소)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은 18일 서울온수산업단지에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온수산업단지는 서울 구로구 온수동에 소재한 기계 및 전기·전자 제조 등 197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로 전체 입주기업의 32%인 62개소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대상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전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영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하형소 고용부 서울청장은 “중소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정부의 책무”라며 “스스로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산업안전대진단에 참여한 사업장이 재해예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권 서울중기청장은 “안전한 근무 환경을 근로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산업안전을 강조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와 서울지역 중대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업종 중심으로 서울고용노동청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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