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22대 총선을 앞두고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 후보 명단에 선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오 전 회장의 국회 입성이 유력해지면서, 700만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제시할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공개했다.

오 전 회장은 이 중 1~20번에 배정된 1그룹 여성 몫에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선정됐다.

연합회는 오 전 회장이 지난 6일 회장직에서 사퇴한 과정에 대한 비판적 지적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유기준 수석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아 임시이사회를 통해 후임 회장 선출 논의를 진행했다.

이사회에서는 연합회의 향후 운영 방안과 오 전 회장의 임기 내 활동에 대한 다양한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지역연합회 운영 규정 개정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연합회장의 즉시 사임을 명시함으로써 임원진의 정치권 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했다.

2021년 8월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오 전 회장은  지난 3년간 소상공인들의 권익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연합회 내부에서도 오 전 회장의 정치권 진출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임기 4년 동안 소상인의 권익과 복리 향상을 위한 정책 입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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