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권역 지역 노사 단체 및 안전보건협의체 모여 가덕도 연대봉서 안전 다짐

결의대회 단체사진 / 사진 = 부산북부 고용노동지청 제공. 
결의대회 단체사진 / 사진 = 부산북부 고용노동지청 제공. 

서부산 권역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기관, 노사단체, 민간 관계자 등 지역 노사민정 안전보건주체들이 글로벌 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가덕도에 모였다.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은 12일 가덕도 연대봉 정상에서 서부산 권역의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여러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민정 결의 대회 및 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안전의식·문화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지역에서부터 안전보건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를 실현키 위해 서부산 권역 지역 노사 단체와 업종별 안전보건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행사가 기획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 사상·강서·북구청,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지역 노사단체(강서노사협의회 등), 제조·건설·신항 안전협의체, 사용자 협의회,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부산북부 지역에 있는 안전보건 관계자들 150여 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안전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공감하면서 지역에서부터 안전의식과 문화 확산 활동 의지를 다진다는 의미로 함께 가덕도 연대봉 정상까지 등반했다.

연대봉 정상에서 안전보건주체들이 안전문화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낭독·다짐함으로써 모두가 중대재해 예방의 충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단호한 결의를 다졌으며 모두가 공감하는 안전문화 실천에 동참키 위해 서약서에서 약속 내용들을 적극 실천키로 했으며 결의대회의 마지막 행사로 지역의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도 개최했다.

민광제 부산북부지청장은 중대재해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나 더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가시적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현장의 근로자들을 포함한 모든 안전보건주체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노사민정 등 다양한 안전보건주체들은 참여와 협력으로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조성키 위해 일상에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사업장 안전활동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 수행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부산북부지청은 지역내 안전보건주체들과 다양한업무협약 체결, 안전문화 확산 및 산업안전대진단 홍보 활동을 전개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이행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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