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자문단, 재해 예방 및 관리·대응 방향 자문 등 조언

/ 사진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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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대비해 경기도가 지하주차장 침수 방지시설이나 옹벽 배수시설 등 기술 자문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 등 재해 예방을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건축시공, 토목, 전기, 승강기 등 10개 분야 100명의 민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공동주택 내 지하주차장 침수 방지시설 설치, 옹벽 및 배수시설 유지·관리방안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기술 자문을 무료로 지원해준다.

도는 지난해부터 2022년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사고’ 같은 재해를 막기 위해 침수 방지시설 등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 자문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총 23개 단지를 방문했고 단지 여건에 적합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방안, 예방 대책, 관리·대응 방안 등 신속히 자문을 지원한 바 있다.

기술 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에서 직접 전자 신청 또는 신청서 작성 후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우기를 대비해 전문가와 함께 경기도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단지 내 침수사고 예방 및 배수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조언으로 실질적인 예방효과가 높다”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군 공동주택 담당 부서와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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