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CCTV안전센터가 25개 자치구의 CCTV와 연계되면서 올해부터 ‘광역CCTV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12일 서울시CCTV안전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서울시 마포구에 개소한 ‘CCTV안전센터’는 시·구 포함 경찰청, 소방청, 법무부, 행안부 등 유관기관 CCTV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25개 모든 자치구의 CCTV와 연계되면서 올해부터는 ‘광역CCTV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지난해 범죄 예방·수사 등을 위해 경찰서 등 6개 기관에 총 282만 건의 영상을 제공했으며 지난해 5월 마약 관련 특별 CCTV 관제를 추진, 영상 145건을 제공 및 처리해 16건의 검거를 도운 바 있다.

시는 CCTV안전센터에 수집되는 영상을 해킹 등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키 위해 정보자산 컨설팅, 위험평가, 내부감사 등 수정·보완을 거친 결과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미아, 치매어르신 등을 찾는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 등을 비롯해 앞으로 CCTV안전센터 시스템 및 정보보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서울시CCTV안전센터는 2026년 지능형 CCTV 100% 구축과 연동해 시민 보호뿐 아니라 도시시설물, 교통 등의 컨트롤에도 활용되는 ‘통합 스마트허브’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정보 활용만이 아닌 정보보호와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