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낙동강·금강… 11일부터 3주간

/ 사진 = 연합뉴스. 

얼음이 녹는 해빙기와 여름 홍수기를 대비해 국가하천 일제 점검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이달 11일부터 3주간 전국의 국가하천 시설 관리 상태를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하천협회 등과 점검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가하천 5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은 유역(지방)환경청이, 5대강 외 국가하천은 관할 지자체서, 다기능보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하천 수문조사시설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홍수통제소에서 점검한다.

제방·호안 등의 유지관리 상태, 제방에 딸린 수문‧통문 등 공작물의 정비 작동 상태, 하천공사 및 점용허가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위험요소, 재해복구사업 현장, 수방자재 확보 현황 및 하천의 불법 점용 등을 중점 살펴본다.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물이나 공사 현장 등에 대해 내달 말까지 응급 보수 및 보강 등의 개선 조치를 완료해 홍수 및 태풍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환경부는 알렸다.

제방 높이가 계획홍수위보다 낮아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에 조치가 어려운 구간이나 하천점용 공사 현장 등의 취약구간은 홍수취약지구로 지정, 연중 집중 관리한다고도 했다. 이들 홍수취약지구는 전문가 합동 홍수기 전·중·후 현장점검을 강화와 지구별 민관 합동 협의체(지역협의체) 구성을 통한 홍수정보 상호 제공, 위험상황 발생 시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계획 등이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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