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수색 작업 3일째
해수부 차관, 현장 방문

전복 선박 수색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전복 선박 수색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경남 통영 해상서 어선 전복 사고가 났다. 사망자가 발생했고 실종자들은 수색 작업 3일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사고 지점 해상 수색이 경비함정 13척, 정부, 지자체 선박 3척, 민간선 3척, 항공기 4기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주말(9일) 경남 통영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제2해신호가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 포함 외국인 3명은 모두 숨졌고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이 실종 상태다.

조명탄이 동원돼 밤샘 수색이 이뤄졌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날 오전 전날 예인한 전복 선박을 정밀 수색 방침으로 전해졌다.

관할 부처인 해수부 측은 차관이 현장을 방문한다며 실종자 가족 대기소를 찾아 선장 유가족에게 정부를 대표해 관계기관에 장례절차 등 후속조치 및 지원에 대해서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선원 가족에게는 수색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노력을 소상히 설명하고 끝까지 실종자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와 통영해양경찰서를 방문, 현황 점검과 수색구조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실종자 중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에 대해선 외교부를 통해 주요 공관과 수색구조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지속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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