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국민후보 당선자 오디션 10일 공개로 실시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혜선 가톨릭대 교수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이 추진하는 시민사회 몫의 비례대표 국민후보 경선자 12명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서류심사 결과 총 12명의 후보를 선출하고 최종 국민후보 당선자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국민후보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키 위한 민주개혁 진보적 신념과 비전을 지닌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대상자를 공모했고 대상자 중 3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를 거쳐  12명의 국민후보 경선자를 선정했다.

국민후보 경선자로 선정된 정혜선 교수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경기도 성남시 제조업 사업체의 보건관리자를 시작으로 산업재해와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 30년간 활동해 왔다.

정혜선 교수는 감정노동자의 건강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감정노동자 보호조항이 신설될 수 있도록 했고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전화멘트가 시행되는데 기여했다.

또 국내 최초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를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부천근로자건강센터장으로 부천지역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보건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정혜선 교수는 건설업 보건관리자 제도가 신설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설노동자의 건강관리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고 남녀 각 4명의 국민추천 후보를 결정한다. 해당 오디션에는 36명의 심사위원, 100명의 국민심사단 심사와 대국민 문자투표 방식으로 선정되며, 여성 중 1위에 선정되면 당선 안정권에 포함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