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민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주무관 관련

/ 안전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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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7일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 김포시청 주무관과 관련해 악성 민원대책 마련과 인력확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포시청 주무관을 비롯해 악성 민원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공무원 노동자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악성 민원이 점차 고도화‧지능화되는 상황이라는 게 이들 시각이다.

지난해 공노총 조합원 대상 악성 민원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84%가 최근 5년 사이에 악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답했다. 악성 민원을 받은 횟수는 월평균 1~3회가 42.3%, 월평균 1회 미만이 30%, 월평균 6회 이상이 15.6%, 월평균 4~5회가 12.1%로 나타났다.

공노총은 “공무원 노동자들이 무분별한 악성 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소속, 이름, 연락처 등 주요 개인정보와 관련한 보호 대책 마련과 인력 부족으로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현장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인력확충 등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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