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대 88, 쪼개진 노동시장을 바꿔야 한다’ 인용
노동 개혁 일환 이중구조 노동시장 변화 의지 밝혀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내 일간지 기사 제목을 자신의 공식 SNS에 올리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변화 필요성을 알렸다.

이 장관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일간지 기사 제목인 ‘12 대 88, 쪼개진 노동시장을 바꿔야 한다’를 인용하며 “이중구조를 상징하는 이 숫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인 저에게는 커다란 숙제와도 같은 숫자”라고 했다.

해당 기사는 전태일재단과 협업한 국내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가 골자다. 이 장관은 이를 공유하며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상생과 연대라는 우리사회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노사법치를 토대로 노동현장의 질서가 바로 선 지금이 사회구성원들간 상생과 연대를 회복하고 공동체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적기”라고 했다. 현 정부서 고용노동 분야 개혁으로 내걸린 줄기 중엔 노사법치와 비정규직, 원하청, 플랫폼 등으로 대표되는 노동 이중구조 개혁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추진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계층을 나누고 서로를 배척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저의 책무와 다짐을 일깨워준 이 기사에 감사하며 저뿐만이 아니라 이 기사를 보신 모든 분들이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관심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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